Teachers TryScience Training (July 12-13) - 1일차 후기

 

역시 오리지날은 달랐다! New York Hall of Science의 Michaela는 초창기부터 IBM과 TTS 프로그램을 함께 만든 주역이다. 2013년 한국에서 런칭한 TTS가 오리지날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부분이 보완되면 좋을지 등을 고민하면서 Training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었다.

 

- You are what you drink [STEM] : 물을 정화하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STEM이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융합이 가능한지, 어떤 S.T.E.M. 요소들이 활용되었는지 등 검토. 활동 이후, Redesign(필터를 개선하는 방법)과 Modification(교수법에 대한 개선 방안) 리뷰 ...
- How does electricity flow? [Material] : ‘Happy City’를 어떻게 만들지 다양한 재료의 탐색. 제작하면서 재료에 대한 어려움을 느꼈던 점은 무엇인지, Design한 City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발표. IBM 스마트 과학캠프와 참 유사한 Activity였다.
- Chair Lift Challenge [Problem Solving] : 탁구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바닥부터 테이블 위까지 공을 올렸다 내리는 장치 고안. 탁구공에 맞게 모두 Design 한 것을, 무거운 배터리로 교체했을 때, 어떤 부분을 보완/수정해야 하는지 탐색. Problem을 접했을 때의 해결방안을 마련해 보는 연습.

 

■ Interaction : 끊임없는 Activity와 질문들을 통해 참가자(교사,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Commit and Toss (워크샵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어 구겨서 던진 후,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교환/발표) STEM이 무엇인지? Engineering이 무엇인지? 물이 깨끗해졌다고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활동에서 STEM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 Activity 자체가 즐겁기도 해야하지만, Activity로만 끝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 Motivation : ‘Happy City’ Activity 제목, 사진, 재료만 봐도 만들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How does electricity flow?’에 대한 교육을 위한 Activity인데, 제목 하나에도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신경써서 만든다고 한다. 도구를 사용할 때도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지나치게 주의를 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우리의 부모들이 망치 등 각종 도구를 가지고 놀았던 것처럼. 오히려 Glue gun처럼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 도구를 쓸 때는 얼음물을 미리 준비해 둔다고.
■ Question & Reflection : Activity가 질문으로 시작해서 질문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답이나 설명 보다는 ‘좋은 질문’이 진정 교사가 해야 하는 역할이 아닌가 싶다. TTS를 모두 진행한 뒤, Training에 대한 피드백을 모두 받아 정리한 뒤, 2일차 Training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협의한다. US 영어가 이해하기 힘들다는 인도 참가자의 피드백에 … 천천히 말하면 되는 것인지, 힌두어로 짧게 요약을 해 줘야 하는건지를 고민. 과거에 대한 반성이 있을 때만 발전이 가능하다.

 

[Teachers TryScience 연관 링크]
- You are what you drink : http://www.teacherstryscience.org/…/you-are-what-you-drink-…
- How does electricity flow? : http://www.teacherstryscience.org/…/how-does-electricity-fl…
- Chair Lift challenge : http://www.teacherstryscience.org/lp/chair-lift-challenge

 

Posted by 꿈꾸는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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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STEM Summit
인도 STEM 교육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에 놀라며, 정부 및 비영리기관과의 강력한 파트너십, 교육과 기술의 접목,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과 연구 등 배울 것이 많았다.
한국사례를 발표해 주신 TTS(Teachers TryScience) 파트너, 서울교대 장신호 교수님께서 '교육은 우리의 희망이다'는 말씀에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참석자들이 늦게 오고 행사 중 전기가 갑자기 나가기도 하고 모기에 엄청 뜯겼지만 참 공들여 행사를 준비했을 India팀에게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꿈꾸는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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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Joyeeta Das 덕분에 인도 Learning Links Foundation분들과 회의를 하고, 다시 혼자 입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도 전통옷 사리를 입어보고, local market인 Dilli Haat에 다녀왔다.
회의 하는 동안 인도 사람들은 계속 양쪽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알았다'는 뜻이란다. 국가는 달라도 교육의 문제점은 참 유사한 부분이 많다. 정말 좋아하는 영화 '세 얼간이'에서도 나왔지만 치열한 교육열, 정부 부처의 no 협업 (인도 과학기술부 & 교육부), STEM(이공계)교육의 예산, 자원, 시간 부족 등. 그만큼 여러 국가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 수 있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다.
사리는 약5m 정도라는데 정부와의 행사에 예의를 갖추기 위해 입는단다. 인도여성들은 참 화려한 색상 의상에 장신구로 치장하는데, 처음엔 더운데 왜 그럴까 싶었지만 눈에 익으니 내 옷들은 비구니스럽다.
Joyeeta는 협상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역시 local market은 현지인과 가야 제 맛이다. Thanks Joyeeta for all your efforts and friendship.

 

 

Posted by 꿈꾸는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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