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F2016 5월 19일, 1일차 참관기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기 보다는 알고 있었던 것을 한판 정리할 수 있었던 SDF

(5 19, 1일차 참관후기) www.sdf.or.kr/2016/

 

1) 기술의 진보

‘Only 1% of all things have been invented’ 구글X 창립자, 세바스찬 스런이 기조연설 앞뒤로 강조한 내용이다. 알파고가 바둑은 둬도, 체스를 할 수는 없는 것처럼 아직은 인공지능도 특정 영역에만 특화되어 있고,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인간보다 더 잘 수행 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 SDF 대부분의 세션이 기술이 산업이나 실생활과 연결되었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루었다. AI,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VR & AR . 아이폰으로 피부암을 파악하는 기술, 차량이 이동수단이 아닌 개인화 된 공간으로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로 발전, VR이 인간의 경험과 관계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Intel의 스티븐 호킹 박사 지원 기술이나 IBM Fellow 아사카와 치에코의 기술을 통한 세상과의 소통 사례(시각 장애인의 사물 및 안면 인식 기술)는 기술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고, 소외되었던 사람들이 기술을 통해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주었다.

스튜어트 러셀은 기술을 마이더스의 손에 비유하면서 손이 닿는 것마다 금이 되길 원했지만, 그것이 정작 그가 원했던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음식도 사랑하는 사람도 모두 금으로 변하게 되는 것은 그가 궁극적으로 원했던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는 로봇이 재료가 부족하다고 애완용 고양이를 재료로 쓴다면 그것은 인간이 원하는 본질과 가치가 제대로 구현이 된 기술이라고 할 수 없다.

 

2) 기술이 미치는 영향

UC 버클리 컴퓨터과학 교수인 스튜어트 러셀은 기술의 UpsideDownside에 대해 공통적인 문장으로 답변했다 ‘Enormous increase in the capabilities of civilization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배가 할 것이다.)’ 그것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인공지능 기술은 병원, 농업, 노인 지원 등을 위한 개인 비서 역할까지 진화할 것이나, 그로 인해 세계경제포럼에서 경고했던 것처럼 2020년까지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수도 있다. ‘미래는 이미 도래했으나, 배분이 안 되었을 뿐이다.’라고 한다.

UDACITY(www.udacity.com/)를 만든 세바스찬 스런은 모든 사람이 기술의 진보를 단순히 지켜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Machine Learning Engineer 교육 등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진보를 이끌어 나갈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빠르게 앞서가는 기술에 무관심 해지거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느낀다. 혹은 기술이 생활 속에 깊숙히 스며들고 있다는 것 조차 인지하지 못한다. 기업, 정부, 학자, 사용자기술의 주체가 누가 될지, 주체간의 합의점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공공 데이터가 특정 기업에 축적되지 않고, 데이터에 대한 이익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기술 발전 이후로 뒤쫒아가지 말고, 기술 발전과 함께 나아가야할 것이다.

기술은 인간을 더욱 발전시킬수도 있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필요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이 기술에 쉽게 접근하고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정책과 규범이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3) 기술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로봇윤리전문가 케이트 달링은 로봇에게도 이름을 붙여주고, 스토리가 생기면 함부로 다루지 못한다는 로봇과의 관계 형성에 대한 여러가지 실험결과를 보여주었다. Siri가 인간 대화의 패턴을 가르쳐주어 로봇 발전과정에서 우리 인간 스스로에 대해 서로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 하지만, Amazon Echo Is Magical. It’s Also Turning My Kid Into an Asshole. (https://hunterwalk.com/2016/04/06/amazon-echo-is-magical-its-also-turning-my-kid-into-an-asshole/ ) 본 기사처럼 부작용도 반드시 따르게 마련이다. 로봇이 강한 인공지능으로 인간을 해칠까봐 우려함과 동시에 우리는 로봇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고민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 공공교육 총괄 부사장인 안토니 살시토는 미래인재를 위한 교육역량에 대하여, IBM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강조하는 Soft skill(Collaboration, Communication, Creativity, Critical Thinking)Computational Thinking 한가지를 추가했다. 그리고 학습 내용을 실생활에 접목해 볼 것을 강조했다.

박상준(서울SF 아카이브 대표), 배명훈(SF 작가), 이호재('로봇, 소리' 감독) 세 분의 토론도 매우 흥미로웠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리고 아이들이 좀 더 ‘SF적인 상상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우리 현실에 맞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술과 함께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철학과 사상, 가치관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고, SF 주인공이 한국의 40대 아저씨임을 어색해 하는 스스로 변방화 하는 사고도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기술과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그것이 나와 동떨어진 문제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 참여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특히, 미래 인재 육성에 가장 많은 Influencing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학부모들이 SDF에 좀 더 많이 참여하여 내 자녀 만큼은 영단어 암기보다는 ‘SF적인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꿀팁] Unofficial cardboard에서는 무료로 VR Viewer를 나눠주고 있다. Headstrap $7.9, 미국 외 지역은 배송료 $1.95 추가

http://www.unofficialcardboard.com/products/free-unofficial-cardboard-uc-lite-virtual-reality-viewer?variant=17867390407

 

 

 

 

 

Posted by 꿈꾸는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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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직업세계와 청년의 진로"
공부하러 왔습니다. 참석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오셨네요. 진로교사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

 

유사한 진로진학상담교사 대상 행사를 했을때 기억나는 질문은 'IBM 신입연봉이 얼마인가? 필요한 스펙은 무엇인가?'였습니다.

 

많은 교사분과 정부 관계자들이 미래 '직업'의 변화에 맞는 스펙을 고민, 학생에게 강요 하실 것이 아니라 '미래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교육ㅡ진로ㅡ직업으로 이어지는 Career path를 총체적으로 고민해 주셨으면 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허락하고 믿어주는 것이 그 시작이 아닐까 싶네요.

 

미래에는 젊은이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ㅡ는 컨셉은 좀 불편하네요.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교육계, 정부, 산업계가 모여 고민을 해야죠.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채용기회가 막혀 대안으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이야기 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할겁니다.

 

대부분 인공지능으로 인해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사라지고 뜰지 이야기 하는데, 동일 직업이라도 그 '일'의 성격, 역할과 필요한 역량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가령, 왓슨 기사처럼 인공지능이 정확도가 높은 암진단 데이터를 내놓았을 때, 의사라는 직업이 아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의사는 환자와의 카운셀링(소통자) 역할이 더 중요해 질 것이라는 것이지요.

IBM 인공지능 왓슨 암진단율 96%"전문의보다 정확 (동아경제 2016/03/17), http://economy.donga.com/List/News/3/01/20160317/77051527/2

 

오늘 가장 기억에 남은 질문은... 행정학과 학생이 '코딩을 배워야 하나요?' ... 남들이 한다고 다 하려 하지말고, 본인의 적성이나 전문역량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Posted by 꿈꾸는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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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사는 법'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죠. 작년 말부터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끼고 있답니다. 건강, 돈, 사람 ... 나이가 들수록 향상, 개선이 아니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 IBM 임직원을 위한 점심 특강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의미 있는 내용 공유합니다.


Lunch Talk: 내 몸을 살리는 건강밥상
식품치료센터 심선아 CEO,이학박사,연성대학교 겸임교수

건강수명 50세
사람마다 건강의 조건 다 다름
소화기 건강 – 몸의 신호 (방어작용) 잘 봐야. 음식에 대한 반응
1) 식도 eg. 통풍 환자 물 많이 먹고, 술&고기 줄여야
2) 위 eg. 정체시간이 길고 더부룩한 음식 좋지 않음
3) 소장 -> 대장, 가스가 많이 차는 것은 부패 된다는 의미
4) 변 설사 등 변의 냄새가 심한 경우 좋지 않음

야생동물 vs 가축의 변 – 가축의 변에 벌레가 꼬임

3주 먹은 음식 기록 : 변상태 몸 컨디션 체크, 보약보다 음식이 우선

1. 수분섭취
하루 2L, 음식으로 30% 수분 섭취, 500ml * 3통 마셔야
커피와 잎차류는 수분 빼내는 역할, 마신다면 곡차로
혈액순환에 중요


2.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간식 X, 운동 O, 비타민B군 (8가지) 곡류에 많음
B3 나이아신 – 견과류, 붉은고기 살코기에 많음
탄수화물을 줄이기 보다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 


3. 부신 활성화 (콩팥위)
스트레스 완충 기관, 수면리듬, 비타민 C (과일, 채소 생것으로 섭취), 비타민 B군, 오메가 3
갱년기 우울증
채소 적어도 하루 한접시
잠을 “제 때” 자는 것이 중요 (11시-새벽3시) 


4. 독소배출 활성화
배변습관 (오전 변이 좋음), 모세혈관 강화 (혈액의 질과 관련있음), 발효식품, 식이섬유 공급
정상인 하루 당 섭취량 50g (각설탕 8개), 고지혈증 하루 25g
Eg. 당 포함량 – 믹스커피 (각설탕2개), 스타벅스 크림커피 (18개), 바나나맛우유 (8개), 유산균음료 (7개), 오렌지쥬스 (8개)
모관운동 (모세혈관 강화운동) – 일어나서, 자기 전 팔/다리 툭툭 터는 것 3분씩
식이섬유 (청소부) 성인 20g, 고지혈증/당뇨/고혈압 25-30g 섭취
흰쌀밥 22그릇, 현미100% 한그릇 3.3g
야채쥬스 (암환자 5잔, 일반 1잔 이상) 컬러섞는 것이 좋음
- (흰색 30%) 양배추, 생감자(껍질까지), 연근, 마
- (붉은색 30%) 당근, 비트(체지방 줄임), 생고구마, 붉은 양배추
- (녹색 40%) 브로컬리, 케일, 샐러리, 시금치 --- 매운맛 나지 않는 제철 채소
수용성 (혈액, 혈관) 곡류, 해조류(다시마), 일주일 3번이상 다시마 쌈, 버섯 등
불용성 (장청소) 채소 생것

아이가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
김치 (특히 물김치 국물에 유산균 많음)
청국장 충분량
해산물
견과류
--- 아이의 대변상태, 소화여부 확인하면서 먹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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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R / DBR Seminar Lean Startup in Practice

2016.2.23 19:00-21:00 /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

 

세션 1: 작고 빠른 툴로 혁신가가 뛰게 하라 (19:10 ~ 20:10)

– 제일기획 이나리 비욘드본부장

세션 2: 생각은 누구나 한다, 쫄지 말고 창업해라, 작게 시작해도 좋다! (20:10 ~ 21:10)

– 전 IDG벤처스 이희우 한국지사 대표, Cognitive Investment 대표

 

IBM에서도 워낙 Design Thinking Agile을 강조하고 있던 터라, 관심 있게 들었던 Lean Startup. 그로스 해킹 (스타트업을 위한 실용주의 마케팅)으로도 접했던 내용이어서 다소 익숙한 내용이긴 했는데, Case Study와 더불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 와 닿았다.

Start Small, Scale Fast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빨리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 가는 끊임없는 노력들. Lean Canvas는 마케팅 & 사회공헌 Planning에도 적용해보면 좋을 듯 하다. (참고 : https://leanstack.com/why-lean-canvas/, 동영상 http://businessmodelgeneration.com/canvas/bmc?_ga=1.226918877.152049917.1456385667 )

 

점점 더 얼마나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놓느냐 이상으로 얼마나 시장에 유기적으로 반응하느냐가 관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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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비즈니스포럼 2015

 

- 블루오션과 창조, 미래의 성과 (르네 마보안, 인시아드 교수)
- 개방형 혁신: 비트의 세계에서 원자의 세계로 (크리스 앤더슨, 3D 로보틱스 CEO)
- 혁명의 첨단에 서서: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앞서갈 것인가 (세스 고딘, 작가 겸 기업가)

 

르네 마보안과 크리스 앤더슨 세션은 실질적인 사례 위주로 진행되어 좋았고, 세스 고딘은 오히려 '어른'으로서 그의 관록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1.5일간의 포럼동안 느꼈던 바를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1) Act / Lead
마보안 교수는 현재의 경쟁자와 고객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고객과 시장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며, CRM에서 혁신을 이룬 Salesforce 사례를 설명했다. 기존에 경쟁이 매우 치열한 레드오션이었지만, 기존 제품들이 설치가 어렵고, 구매기간이 길고, 초기투자 비용이 비싸다는 여러가지 고객의 Pain Point를 분석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저가의 CRM 솔루션으로 시장의 판을 바꿨다는 것이다. 토론에서 다룬 citizenM 호텔 사례도 인상적이었다. 4성호텔 대비 건설비용을 40-42% 떨구고, Kiosk 설치로 고객이 직접 체크인을 하도록 하는 등 비용절감을 극대화 하고, 객실을 40여개 포기하면서도 천고가 높은 로비를 만들어 투숙객,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social Space를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사고의 전환을 통한 성공 사례 역시 이를 모방하려는 도전들이 끊임없이 일어나지만, 고객의 요구와 시장에 집중하면 오히려 경쟁자가 누구인지 규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장을 주도하는 개척자가 될 수 있다며 각자의 영역에서 블루오션 전략을 실천할 것을 요구했다. 세스 고딘 역시 질의응답을 통해 (1) Solve the interesting problem and (2) lead 할 것을 강조했다. 과거 교육은 주문하면 그대로 실행하는 공장형 인간을 만들어 냈지만, 세상이 변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주변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두려워하기 보다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할 것을 수차례 언급했다.

 

2) Scale
크리스 앤더슨은 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에 대해 이야기 한다. DIY Drones(http://diydrones.com/) 커뮤니티를 통해 오픈 소스, User의 자발적인 참여와 확산, 인재발굴 등 여러가지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익이 목적이 아닌 관심 분야의 커뮤니티를 먼저 시작하고, Technology에 대한 트렌드를 관찰하고, 그러한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기업도 창조하고, 감각있고 두려움이 없는 젊은 인재들을 모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발전한 Drone은 사진을 찍어, Cloud에 저장하고, 2D, 3D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보험, 연구,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같은 농장, 같은 농작물이라도 토양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수확물이 달라질 수 있다는 식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혁신이 가능한 이유는 1998년 64대의 인공위성 vs 1 million cell phone towers와 견줄 수 있는 것처럼 인공위성과 같이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도 smaller, cheaper and smarter한 드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것이라는 것이다. 우주와 땅에는 센서가 있어도 Sky is empty이기 때문에. 공유와 개방을 통해 집단 지성을 모으면, 세상과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을만한 Scale과 Impact가 가능해진다. CSV 포터상 수상기업 사례발표 중 BASF의 파도를 막기 보다는 충격을 줄이면서 지나가도록 하는 친환경적인 제방 솔루션, 엘라스토코스트 사례와 지역 커뮤니티로 활성화 되고 있는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사례도 Scale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3) Culture
세스 고딘은 'Culture beats everything'이라고 말하며, 'Each of us can be a creator of culture.'라고 한다. 가족의 문화이건, 테니스 클럽의 문화이건 우리가 접하는 모든 Culture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 앤더슨의 주제도 'How to Build Open Innovation Cultures'였다. 세스 고딘은 매일 블로그에서 그날 배운 것을 적고, '이 문 손잡이는 왜 이렇게 생긴 것일까?'처럼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며 주변 사람들을 연결짓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1) Find the others, (2) Connect with the others, or Introduce each other and (3) you will be a center 다른 연관된 사람들을 소개하고 연결짓다 보면 당신이 그 중심에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Remarkable'의 진정한 의미는 다른 이가 훌륭하다고 믿고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저성장, 뉴노멀 시대이지만 인터넷으로 연결된 지금은 오히려 기회의 시대일 수도 있다. 'If you can write it down, I can find it cheaper.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적을 수 있다면, 더 저렴한 인건비의 다른 사람이 당신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심천에서는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20여불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모방화가 아닌 extra value를 창조하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하고, 나로부터 내 주변, 이 세상의 변화를 진정으로 바라며 용기를 내어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아비즈니스포럼 2015는 끝났지만, 내가 이곳에서 배운 내용을 앞으로 내 삶에, 내 일에 녹여내는 것은 끝나지 않았다. Scale이 있고, Culture를 바꿀 수 있는 사회공헌을 만들기 위한 Action을 Lead 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꿈꾸는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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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2014 참여후기

<혁신적 지혜 기술에서 공공선을 찾다>

 

5/21()~22() 이틀간 참여를 하면서 느꼈던 점을 간단하게나마 공유합니다. SDF 사이트에 가시면 프로그램 북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sdf.or.kr/2014/download/SDF_2014_KR_05161845.pdf)

 

1) 영리와 비영리간의 경계가 모호해 질 것

행사주제가 공공선이기 때문에 더 그러했겠지만 정지훈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영리와 비영리 간의 경계가 모호해 질 것이라는 말씀이 더욱 와 닿았습니다. 비영리기관도 기관의 지속적인 성장과 유지를 위해 수익창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영리 기업도 Digital로 강화된 소비자로부터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을 요구받기 때문입니다. 두가지 특성을 모두 갖고 시작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태생 자체가 공공선인 수많은 스타트업을 봐도 결국 우리 사회와 소비자가 요구하는 방향에 따라 영리와 비영리간의 접점이 커질 것입니다.

 

2) 글로벌 #1이 되기 위해서는 무조건 공유+개방

DuoLingo(영어무료교육 앱) KnowRe(맞춤형 수학교육 플랫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료유료인 듯 합니다. DuoLingo를 만든 Luis von AHN은 어린 시절 헬스클럽의 기구들이 움직이면서 발생시키는 에너지를 활용하여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회원들은 헬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선순환 구조에 대해 생각 했다고 합니다. DuoLingo도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비영권 학생들은 영어교육을 무료로 이용하는 대신에 CNN과 같은 Contents를 제공하는 곳에서 여러 학생들이 영어교육을 위해 번역 및 수정을 반복해 놓은 양질의 번역을 얻는다는 조건으로 비용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반면, KnowRe는 개인별 맞춤형으로 누구나 수학을 쉽게 공부할 수 있다는 훌륭한 프로그램이긴 합니다만, 유료라는 한계로 파급력이 DuoLingo에 비해 적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만약 KnowRe도 무료로 개방하여 얻어진 학부모와 학생들의 DB를 기반으로 할 수 있는 다른 이익 창출 방법이 있다면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가령 동일한 타겟을 목표로 하는 다른 교육업체들의 마케팅 기반이 될 수도 있고, 학생들의 Life Cycle까지 고려한 학생 보험이나 대학등록금 마련 Financing과 연계한다던지 말입니다. ‘전세계 어린이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는 더 큰 비전과 폭풍적인 성장 및 글로벌 #1을 염두한다면 사용자로부터 직접 돈을 받는 구조가 아닌, 플랫폼 자체는 무료로 개방하여 그 플랫폼에서 사용자와 사용자를 염두한 기업들이 모두 자유롭게 오고가는 구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세상을 바꾸는 값싼 혁신

물이 담긴 페트병을 지붕에 달아 태양광을 받은 페트병이 전구의 역할을 하여, 너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전기를 못쓰는 많은 가정에 불을 밝혀주었습니다. 저렴한 췌장암 진단 킷을 만든 고등학생, Crowdsourcing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reddit. 정부가 나서서 국가 대 국가로 지원을 하고, 정부가 직접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창의적이고 값싼 혁신과 개개인들의 힘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4) 파괴적 혁신의 도전과제

췌장암 진단킷을 만든 고등학생도, 소량의 전기로 뇌를 자극하여 치매의 획기적인 치료법을 제안한 윤경식 와이브레인 창업자 겸 CEO도 기득권을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199번의 거절통지서를 받으면서도 끝까지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던 Jack ANDRAKA의 집념은 우리들에게도 귀감이 됩니다. ‘머쉬맬로우 챌린지는 머쉬맬로우를 주어진 재료로 제한된 시간동안 어떤 팀이 가장 높게 쌓는지 겨루는 게임입니다. 같은 게임을 어른과 어린이들 대상으로 했을 때, 어른들은 쌓기도 전에 지나치게 논의를 오래해서 정작 쌓는데 시간을 별로 할애하지 못하는 반면, 어린이들은 일단 시도하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아 결국 어른보다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파괴적 혁신을 위해서는 지식보다도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세션 3가지 입니다.

-         데이터 및 상관관계 분석으로 시민들에게 올바른 시각과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저널리즘

-         ‘SKT’의 수년간 변하지 않았던 당연해 보이는 것들을 당연하지 않게 들여다 보고 변화시키는 과감한 시도

-         비트코인의 개념보다도 사회적인 의미에 대해 알 수 있었던 ‘Korbit’ 세션이었습니다.

 

IBM의 사회공헌과 접목시켜도 좋을만한 아이템도 발굴했으니, 님도 보고 뽕도 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꿈꾸는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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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오후 LDP(Leadership Development Program) 'Client Roles of the future' 프로젝트를 위해 또 다시 어마어마한 분을 만났습니다. 두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한준성 하나금융지주 미래금융지원 상무님이셨습니다.
상무님도 4년여전 IDG Digital Forum에서 발표자로 처음뵈었는데, 어찌나 발표내용이 혁신적이고 깔끔했던지 발표만 듣고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평소에도 상무님의 글을 통해 많은 가르침 받고 있습니다.
한준성 상무님께서는 최근 CIO(Chief Innovation Officer)라고 하는 부상하고 있는 조직내 역할을 맡게 되셔서 'Client Roles of the future'을 여쭤보기에 가장 적합한 분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방문드린 날에도 너무 바쁘셔서 지속적인 보고회의와 결재라인이 있었는데, 어려운 시간 내 주셔서 귀한 말씀 해 주셨던만큼 의미있는 내용의 요약본을 공유 합니다.

- 금융의 미래와 과제
1) 다른 Industry와의 차이점(금융업의 특수성) 有, 기존 Convergence와 틀림 “규제” 때문
2) 금융은 Licence 산업, 산업 자체가 자격요건 있어야 가능
규제 때문에 할 수 없는 금융영역을 정부에서 비금융사에게 허락할 가능성 높음
Eg. Facebook : Payment를 하기 위한 Licence 받으려고 아일랜드에서 은행업 신청
3)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소비자가 먼저 이용하고, 결국 정부도 소비자의 요구를 듣고 따라줘야 하는 상황

개인이 Bargaining Power를 형성, 은행이 Facebook, PayPal을 경계
4) Crowd Sourcing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하지만, 아직 한국은 미국처럼 Start up에 대한 지원, Crowd sourcing에 대한 시장환경의 성숙도가 못 미치는 상황
5) Fintech(기술금융) 동향 Top5 : http://blogs.perficient.com/financialservices/2014/04/02/top-5-financial-services-technology-trends-march-2014/
6) 미래 금융의 과제 – Digital Issue & Digital Rule
사례1) 게임머니, 전자화폐 통용될 경우, 통화량 조절의 어려움. Eg. 비트코인 – 꼬리표 없음, 시장에 도전을 줄 것
사례2) RDC (Remote Deposit Capture) :
http://www.remotedepositcapture.com/overview/rdc.overview.aspx
사례3) 옷을 중국에서 제조해서 한국으로 들어올 경우 세금을 내지만, 해외디지털코드 생산에 대한 세금 이슈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
-> 기존 금융기업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
이 문제를 돌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존 금융사는 분야, 지역을 넓히게 될 것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니즈를 맞추기 위해 일부 금융 서비스는 비금융권으로 넘어갈 것

- 미래 산업의 공통적인 특징
1) 산업별로 다양한 전문가 필요로 하는 것은 산업군 상관없이 공통적인 현상
Eg. 제조산업, 5년 전부터 Designer, Futurist, Innovator, Technologist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고민
은행도 변화 중, 미국에서는 이미 일어나기 시작 http://www.nextbankusa.com/
2) 산업분야에 있는 사람들 시장을 넓게 보려는 경향 있을 것. 분야와 지역 모두
산업 해체, 재결합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고객관계관리 때문!!!
3) 중요한 것은 Channel의 변화! “Omni Channel Strategy” 고객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
http://thefinancialbrand.com/37996/bank-channel-usage-research/
은행은 확보한 다양한 터치포인트를 통해 일관되고 완벽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뱅킹을 추구해야 함. 고객의 채널 활용 변화도 주의 깊게 봐야하고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의한 고객 중 절반은 실제 상품을 구입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함



Posted by 꿈꾸는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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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점심 정지훈 교수님과의 깜짝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LDP(Leadership Development Program) 'Client Roles of the future' 프로젝트를 위해 글로벌 미래학자와의 인터뷰를 추진 중인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래학자이시다보니 인터뷰를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4-5년전 수백명 앞에서 강의하시던 교수님을 직접 찾아뵙고 인터뷰까지 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약 한시간 반 가량 동안 교수님께서 공유해 주신 말씀은 그간 자료를 찾으며 고민했던 부분들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 주옥 같은 말씀이셔서 요약본 공유합니다.

- 미래 기업과 조직의 변화
1) 홀라크라시(Holacracy)에 대한 세가지 견해
2) 영리와 비영리간의 경계 사라질 것
3) 산업군간의 경계도 모호해 질 것_사례) Facebook과 위챗이 Financing 영역도 커버
4) 대기업의 advantage가 많이 사라져서 철강, 정유와 같이 재료 만드는 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Consumer Market은 역량있는 개인이 다양한 역할을 여러 개 맡고, 소규모 조직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파트타임이나 여러군데 관여하는 업무모드가 보편화 될 것
5) 정보의 양과 질이 좋아짐에 따라 소비자 중심사회가 되고 최종 사용자의 영향력이 지대해 짐에 따라서 강한 소비자를 위한 브랜드 인지가 매우 중요

- 미래 정부의 역할
1) 미래 정부는 규제, 법률 위주로만 역할이 한정되고 민간의 영역이 훨씬 많아 질 것. 공유경제 등도 표준, 규칙에의 합의, 법률 부문에서만 정부역할 수행
2) 국가 형성의 역사와 배경, 존재이유 설명
3) B2G (Business to Government) - 저개발국가의 경우 민간이 정부의 역할까지 대신하는 경우 多_사례) 사파리콤, 필리핀 글로벌 텔레콤
4) crowdsourcing을 통한 개인 Investor의 파워가 강해지면서 에너지 자체 생산하는 경우도 생김, 마을마다의 독자적 생산성이 강화되고, 정부(국가)의 역할 축소

- 그 밖에 주목해야할 STEEP 요소 'Policy'
기계, 로봇, 인공지능이 사회에 녹아들게 되면서 새로운 법률, 윤리규정 필요
_사례) 구글, 로봇회사 인수, 더불어 철학자 등을 주축으로 한 윤리위원회 구성... 미래 사회 대비 중

마지막으로 미래에는 사람-사회-기술 역할 연결해주는 사람이 중요해짐에 따라 소통자, 카운셀링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Posted by 꿈꾸는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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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s Learned from LDP(Leadership Development Program)

1) Team Work
LDP의 Strategic Project는 7명의 팀원으로 구성되어, 약3개월동안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게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연초에 발표가 나고, Call로만 인사를 나누다가 3월에 직접 만나서 프로젝트를 하니 진도가 잘 나가네요. 팀리더를 정하지 않고 일주일을 보내고 나니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회의를 이끌어 가는 팀원도 있고, 나온 의견을 조리있게 잘 정리하는 팀원도 있고, 임원들과의 회의를 잡는 등 일정관리를 잘 하는 팀원도 있고 각자 다른 역량을 보이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일정 마지막 날에는 본인의 장단점을 이야기 한 후, 다른 팀원들이 그 친구에 대해 파악한 장단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장단점을 바탕으로 팀에 가장 잘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연결했습니다. Communications and Stakeholder Lead, Content coordinator, Creative director 등… 한명의 팀리더가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팀운영 방식이 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2) Cultural Gap
7명이 7개 국가에서 모이다보니 문화차이 때문에 겪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한국은 온돌처럼 바닥이 따뜻하다.’라고 설명해 줬더니, 미국인 친구가 ‘집에 테이블은 있냐?’라고 묻더군요. ‘(살짝 발끈하며) 당연하다. 테이블도 있고, 침대도 있다.’라고 대답하자, 각 국가에 대한 외국인의 오해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사람들은 코끼리를 타고 다니는 줄 안다. 캐나다 사람들은 이글루에 사는 줄 안다. 미국인들은 트럭에 총 싣고 다니는 줄 안다. 일본 사람들은 스시만 먹는 줄 안다. 등등… 일전에도 페이스북에 공유했던 것처럼 ‘포츈쿠키’가 중국에서 온 것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중국에는 덤플링에 동전을 넣는 풍습은 있는데, 정작 우리가 알고 있는 포츈쿠키는 서양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닐수도, 문화 차이 때문에 올 수 있는 오해나 분쟁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관대해 질 것 같습니다.

3) Leadership : Multiplier vs Diminisher
마지막 공식일정은 Strategic Project에 대한 ‘Group Storyboard Presentations’ 시간이었는데, 한팀의 발표를 들으면서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원 중 잘 아는 스마트한 친구가 있어 분명 팀에서 정리하고자 했던 내용이 발표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었을 듯 한데, 팀 내에서 목소리가 큰 영어권 친구들의 의견만 반영이 되었나보다… 싶은 것이 프로젝트의 고충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주장이 강한 리더를 만나면, 주어진 기간안에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팀원들의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 낸 혁신적인 프로젝트 결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면에서 프로젝트 1등을 목표에 두기보다는 본 경험을 통해 서로 배우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쌓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팀원을 만난 것이 제게 엄청난 행운입니다.

Jon Iwata, IBM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총괄 Vice President께서 마지막에 보여주셨던 Data-Driven Marketing의 3가지 Engine과 Ethan McCarty께서 설명해주신 M&C Lab의 창의적인 시도들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 IBM의 저력과 거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현실적으로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업무일 기준 매일 단어 5개와 단어가 포함된 문장 5개를 외우려고 합니다. 이렇게 선언하고 나면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 7월 Final Presentation을 마치고 난 후, 제가 어떻게 팀에 기여했고, 현재 제가 가진 역량에서 어떤 부분이 향상되었는지 보고싶네요.

[사진 : Team Photo Contest로 제출했던 작품(?)]



Posted by 꿈꾸는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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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 오디오 보고서 대한민국 직장인의 행복을 말하다를 보고, 직장인들이 가정에서 보다도 더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직장에서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 ‘무엇보다는 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TED Simon Sinek‘How great leaders inspire action’(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어내는 법)이라는 동영상에 ‘Golden Circle, Why – How - What’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는 타인을 설득할 때 유용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삶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인듯 합니다. 업무가 주어지면 (What에 해당), 그것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고, 도대체 왜 본인이 그 업무를 해야 하는지 납득하기 보다는 역으로 ‘IBM이 왜 사회공헌을 하는지? 내가 왜 한국IBM에서 사회공헌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고, 그것을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마지막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처럼 고민의 순서만 달리해도 그 일을 수동적으로 할지,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할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백조가 우아할 수 있는 것은 물 속에서 미친듯이 젓고 있는 다리짓 덕분일 겁니다.

어떤 일을 맡건 그 일에 관해서는 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일에 임해야 1)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지적 호기심이 생기고, 2) 단기간에 학습효과를 높여 성과로 드러내고, 3) 같은 업무임에도 남들과의 차별점을 만들어 갈 수 있어 결국 이러한 과정이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11년 사회공헌팀에 처음 왔을 때, 마케팅 백그라운드만 있던 저는 사회공헌 관련 지식이 전무했습니다. 게다가 사회공헌팀이래봐야 혈혈단신 저 한명 뿐이니 조직 내에서 의지할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회공헌과 관련된 세미나, 관계자 네트워킹 세션은 부지런히 쫓아다니며 이미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본사와 콜을 할 때도 프로그램, 용어 등 모르는게 많아 매번 콜을 마친 후 10개 이상의 질문을 메일로 보내서 답을 받기도 했습니다. 2년여가 지나자 아직도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회공헌에 대한 트렌드도 이해하게 되고, 오히려 마케팅 백그라운드가 자사의 기술력과 현 사회 이슈를 연계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셋째, 현 시대에 대한 이해와 사람() 사이()에 소통이 있어야 합니다.

평생 직장생활을 너무 열심히 하시던 아버지께서 정년퇴직을 하신 뒤, 한동안은 은수저의 색깔이 검게 바뀔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습니다. 헌신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던 직장생활이 없어지자 평소에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던 아버지께서는 그제서야 모터보트 자격증도 따시고, 취미로 문화생활도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셨지만 그다지 만족스러워 하지 못하셨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내 평생 갈고 닦은 능력을 직장 이외에도 어디서 발휘할 수 있을런지 확장해서 고민하고, 준비해야 우리의 아버지 세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현 직장에서도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직장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 어떤 직장동료와 대화를 하다가 인사부와 사회공헌팀만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과중한 업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당장 다른 것들을 돌아볼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는게 안타깝기도 하지만, 장기적인 비전과 시야를 갖는 것이 현재 업무의 몰입도나 직장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을 꼭 해 주고 싶었습니다.

 

[참고] SERI 오디오 보고서 --- Summary

http://www.seri.org/db/dbReptAudioL.html

대한민국 직장인의 행복을 말하다

898, 2013.06.12 예지은

 

1. 직장인의 행복도 3가지 요소 - 55

1) 전반적인 만족감 53

2) 즐거움 48

3) 가치 65

설문총평 : 직장생활이 그리 즐겁진 않지만 다소 만족스럽고 가치가 있다.

 

2. 행복한 직장인 VS 불행한 직장인 3가지 차이점

1) 직장에서 긍정적인 감성을 유지하는 경향이 뚜렷

- 많이 웃거나 즐거운 경험 많이 만듦

2) 자신의 업무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발전시킴

3) 인간관계가 넓고 주변사람들과 좋은 관계 유지

- 직장에서 충분히 지원받는다고 생각

 

3. 직장내 행복을 높이기 위한 방법

행복의 주체 '개인' - 개인의 노력과 상사와 조직의 지원 필요

1) 개인은 의식적으로 긍정감성을 유지하려는 노력 필요

- 험담, 냉소적 표현 줄임, 긍정적인 언어습관

- 많이 웃는 것이 좋음. 코미디 감상 후 스트레스 감소

- 상사는 부정적인 조직문화 개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

- 3M 눈웃음. 1.5M앞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조직

2) 능동적으로 업무 재설계, 업무에 대한 자부심 고취 

- 환자와 대화 나누는 병원 청소부 직무에 대한 만족도 높음

3) 회사 내외부에서 인간관계를 넓혀야

- 직장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 있으면 행복도 높음

- IBM 잘 모르는 사이에도 관계 확장 프로그램 운영 중

 

4. 결론 :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면서 멀리 있는 파랑새 찾기보다는

내 주변의 일, 동료 사이에서 행복을 찾아야.

 

Posted by 꿈꾸는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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