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점심 정지훈 교수님과의 깜짝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LDP(Leadership Development Program) 'Client Roles of the future' 프로젝트를 위해 글로벌 미래학자와의 인터뷰를 추진 중인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래학자이시다보니 인터뷰를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4-5년전 수백명 앞에서 강의하시던 교수님을 직접 찾아뵙고 인터뷰까지 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약 한시간 반 가량 동안 교수님께서 공유해 주신 말씀은 그간 자료를 찾으며 고민했던 부분들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 주옥 같은 말씀이셔서 요약본 공유합니다.

- 미래 기업과 조직의 변화
1) 홀라크라시(Holacracy)에 대한 세가지 견해
2) 영리와 비영리간의 경계 사라질 것
3) 산업군간의 경계도 모호해 질 것_사례) Facebook과 위챗이 Financing 영역도 커버
4) 대기업의 advantage가 많이 사라져서 철강, 정유와 같이 재료 만드는 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Consumer Market은 역량있는 개인이 다양한 역할을 여러 개 맡고, 소규모 조직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파트타임이나 여러군데 관여하는 업무모드가 보편화 될 것
5) 정보의 양과 질이 좋아짐에 따라 소비자 중심사회가 되고 최종 사용자의 영향력이 지대해 짐에 따라서 강한 소비자를 위한 브랜드 인지가 매우 중요

- 미래 정부의 역할
1) 미래 정부는 규제, 법률 위주로만 역할이 한정되고 민간의 영역이 훨씬 많아 질 것. 공유경제 등도 표준, 규칙에의 합의, 법률 부문에서만 정부역할 수행
2) 국가 형성의 역사와 배경, 존재이유 설명
3) B2G (Business to Government) - 저개발국가의 경우 민간이 정부의 역할까지 대신하는 경우 多_사례) 사파리콤, 필리핀 글로벌 텔레콤
4) crowdsourcing을 통한 개인 Investor의 파워가 강해지면서 에너지 자체 생산하는 경우도 생김, 마을마다의 독자적 생산성이 강화되고, 정부(국가)의 역할 축소

- 그 밖에 주목해야할 STEEP 요소 'Policy'
기계, 로봇, 인공지능이 사회에 녹아들게 되면서 새로운 법률, 윤리규정 필요
_사례) 구글, 로봇회사 인수, 더불어 철학자 등을 주축으로 한 윤리위원회 구성... 미래 사회 대비 중

마지막으로 미래에는 사람-사회-기술 역할 연결해주는 사람이 중요해짐에 따라 소통자, 카운셀링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Posted by 꿈꾸는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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